배우 하정우가 3년 연속 진출하는 칸 국제영화제에서 독일의 거장 빔 벤더스 감독과 만난다.
하정우는 2일 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열린 영화 <추격자> 500만 기념 파티에서 이번 칸 국제영화제에서 빔 벤더스 감독과 만나 작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결과는 만나봐야 알겠지만 함께 작업할 수 있다면 무척 영광스러울 것 같다며 들뜬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하정우는 사실 그동안 두 차례 빔 벤더스 감독과 미팅을 가진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하정우와 빔 벤더스 감독의 ‘칸 랑데부’는 두 사람 모두 이번 칸 국제영화제와 인연을 맺게 되면서 이뤄졌다. 하정우는 <추격자>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오르면서, 빔 벤더스 감독은 <팔레르모 슈팅>이 경쟁 부문에 진출하면서 칸을 방문한다. 하정우는 지난 2006년 <용서받지 못한 자>, 지난해 <숨>에 이어 3년 연속 칸 국제영화제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하정우는 최근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도 영어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는 만큼 해외 영화에 출연하는 기회가 생긴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하정우는 실제로 지난해 한미합작 영화인 <두번째 사랑>에 출연하기도 했다.
빔 벤더스 감독은 독일의 대표적인 작가주의 감독으로 <파리,텍사스><시티 오브 엔젤><베를린 천사의 시> 등으로 유명하다. 최근 국내에서 <그들 각자의 영화관>을 개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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