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라 월터스 불륜 털어놓고
흑인 전 상원의원 브룩과 30년전 정사 고백
언론계의 거물 바바라 월터스가 30년 전 에드워드 브룩 전 상원의원과 수년간 정사를 가졌다고 고백했다.
ABC 방송의 월터스는 오는 6일 방영될 예정인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 1970년대에 당시 유부남이었던 브룩 의원과 수년간 사귀었다고 30여년만에 처음으로 털어놓았다. 브룩은 1967년 흑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일반 투표를 통해 연방 상원에 선출돼 1978년까지 매서추세츠를 대표한 온건파 공화당원이다.
당시 NBC ‘투데이’ 쇼의 공동 사회자였던 월터스는 정사 관계가 발각될 경우 두 사람의 커리어가 끝장 날 것이라고 알았지만 브룩 의원에 반했다며 그는 흥분시키는 멋진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월터스는 당시 두 차례 이혼한 상태였고 브룩은 월터스와 헤어진 후 부인과 이혼하고 재혼했다.
월터스는 회고록 ‘오디션’을 홍보하기 위해 이날 오프라 쇼에 출연했다. <우정아 기자>
바바라 월터스
에드워드 브룩 전 상원의원
워싱턴 흔든 ‘DC 마담’은 목매고
의원 등 고위층 상대 매춘알선 팔프리 자살
워싱턴 정계를 흔든 매춘 스캔들의 주인공 ‘DC 마담’이 1일 자살했다고 플로리다 경찰이 밝혔다. 데보라 진 팔프리(52·사진)는 탐파에서 20마일 떨어진 모친의 집에서 목매 자살한 변사체로 발견됐다. 경찰은 팔프리가 노트북에 최소 2장의 자살노트를 남겼으며 팔프리의 76세 모친이 이를 발견하고 신고했다고 전했다.
지난 4월15일 매춘혐의에 유죄평결을 받은 팔프리는 오는 7월24일 형량선고를 앞두고 있었으며 57~71개월 징역형이 예상됐었다. 팔프리가 13년 동안 운영한 ‘에스코트 서비스’는 1만명의 고객 명단을 자랑했는데 데이빗 비터 상원의원(공화-루이지애나), 랜들 토비아스 국무부 부장관, 할랜 울먼 전 해군사령관 등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팔프리는 지난해 ABC와의 인터뷰에서 “어느 부장관을 보호하려고 4~8년은커녕 하루도 감옥에서 보내지 않을 것”이라며 “필요하면 모든 사람에 대해 공개할 것”이라고 선언했었다. 그의 변호사는 비터 의원을 증인으로 부를 가능성도 시사했는데 막상 재판은 선정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채 막을 내렸다.
매춘 스캔들이 터진 후 지난 1월 에스코트 직원이자 메릴랜드 대학 교수인 브랜드 브리튼이 재판을 앞두고 자살했는데 당시 팔프리는 자기도 혐의로 모욕을 당하고 있지만 브리튼보다 강하다고 말했었다.
<우정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