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 특집도 <무한도전>의 하향세를 막지 못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연출 김태호)의 100회 특집 시청률이 10%대에 그쳤다. 100회 특집의 후편이 방송된 19일 방송 분량의 전국 시청률이 17.9%(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그쳤다. 12일 방송된 100회 특집 전편이 19.5%에 머문 데 이어 더 하락한 시청률을 보였다.
<무한도전>은 지난 5일 방송 분량이 8개월 만에 최저치인 17.2%를 기록하며 위기론이 대두됐다. 이후 100회 특집 1편이 깜짝 반등에 성공했지만 다시 내리막길로 접어들게 됐다.
한 때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30%가 넘는 시청률을 보여줬던 것을 감안하면 낮은 수치다. 때문에 3주 연속 10%대 시청률에 머물며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가 조심스럽게 나오는 상황이다.
반면 <무한도전> 위기론은 섣부른 판단이라는 반박도 있다. <무한도전>은 여전히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무한도전>의 ‘대항마’로 평가 받는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역시 <무한도전>과 시청률 격차가 크다.
MBC 예능국의 한 관계자는 여전히 10% 후반대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어 언제라도 20%대 진입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무한도전>의 하향세는 봄철 방송계 전반적인 시청률 하락과 연계해 판단하는 것이 맞다. <무한도전>이 방송되는 토요일 오후 시간대 봄나들이에 나서는 시청자가 많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무한도전>은 100회 특집을 맞아 ‘100분 토론’을 열고, 각 멤버들이 ‘100’과 관련된 각각의 미션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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