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폐암 선고…활동 중단없이 ‘연기 투혼’
드라마속 감초 연기로 유명한 중견 배우 박광정(47)이 암투병 중인 사실이 전해져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박광정은 지난달 말 서울 시내 한 병원에서 폐암 선고를 받고 현재 항암치료와 함께 식이요법을 병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정의 한 지인은 21일 오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폐암 선고 이후 더욱 연기에 몰두하고 있다면서 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에 전념할 것을 권유했지만 막무가내였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빨리 치료에 전념해 완쾌되기만을 바랄 뿐이라며 박광정의 쾌유를 빌었다.
1992년 연극 <마술기계>를 통해 연출자로 먼저 이름을 알린 박광정은, 2년 뒤 차인표·신애라 주연의 MBC 드라마 <사랑을 그대품안에>로 안방극장에 데뷔한 후 방송과 영화와 연극 등을 종횡무진하며 배우와 연출자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가장 최근에는 MBC 드라마 <누구세요>와 연극 <서울노트>에서 각각 배우와 연출자로 참여했고, 케이블 채널의 드라마에도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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