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우씨, 합창곡으로 만들어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진정우 박사(사진)가 시편 47편에 곡을 붙인 합창곡 ‘만백성아 찬양하라’를 작곡했다.
이 곡은 한국의 전문 합창단인 코리아 챔버 싱어즈(지휘 김동현)가 오는 9월 있을 필리핀 순회연주를 앞두고 진정우 박사에게 위촉해 만든 것으로, 코리아 챔버 싱어즈는 필리핀의 마드리갈 싱어즈와 이 곡을 협연하게 된다. 코리아 챔버 싱어즈는 이어 10월 초에 열리는 2008 한국합창제와 11월27일로 예정된 정기연주회에서도 이 곡을 노래할 예정이며 CD 녹음에도 포함시킬 계획이다.
진 박사는 “현대를 살아가는 한국인의 정서를 밑바닥에 깔고 서양음악의 옷을 입혀 현대인의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한국인 합창단뿐 아니라 세계 어느 합창단에서도 연주될 수 있는 작품을 썼다”고 밝히고 “불규칙적인 화성진행과 리듬을 현대적 작곡기법을 통하여 피아노 반주를 곁들인 혼성 4부 합창곡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진 박사는 그동안 미국, 한국, 토쿄, 베이징의 여러 음악제에서 위촉 작품들을 발표했으며 특히 권위있는 ASCAP와 NARAS에서는 위촉 작품이 작곡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진 박사는 자신이 지휘하고 있는 서울코랄을 통해 ‘만백성아 찬양하라’의 남가주 초연을 가질 계획이다.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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