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일원화된 뉴욕시 공립학교의 영재 프로그램 입학생 선발에 무려 5만 여명 이상이 지원, 지난해의 4배가 늘었다.
유치원~3학년을 대상으로 입학생을 선발하는 영재 프로그램은 지난해 1만3,266명이 지원했었다. 올해 이처럼 큰 폭의 지원 증가를 보인 배경에는 그간 학군별로 제각각 실시하던 입학생 선발을 올해부터 일원화시킨 것과 주말을 이용해 특정 장소에서 치르던 입학시험도 올해부터 재학하는 학교에서 치르도록 한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내년부터는 모든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영재 프로그램 입학시험을 치를 예정이어서 앞으로 입학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영재 프로그램 입학생은 3,350명이었다. 이와 관련, 2008~09학년도부터는 영재 프로그램의 입학 자격이 두 가지 평가시험에서 상위 5% 이내에 속하는 우수학생으로 기준이 강화되면서 일부 학군에서는 기존 영재 프로그램의 축소가 불가피해지자 반발 움직임도 만만치 않다. 상위 5% 기준보다 실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이 등록돼 있는 기존 프로그램은 점차적으로 폐지되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반면, 학군내에서 입학 기준을 충족한 학생이 최소 10명 이상이면 학군은 최소 1개 이상의 영재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한편 올해 영재 프로그램 합격생 통보는 4월부터 시작되며 학생과 학부모들은 6월 중순까지 입학 여부를 결정해 학교에 통보해야 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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