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오는 9월 30일로 끝나는 2008회계연도의 재정적자 규모가 3천96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CBO는 6일 월간 예산자료를 통해 이 같은 규모의 적자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비용 추가분, 1천520억달러 규모의 최근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영향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5개월간의 2008 회계연도 재정적자는 2천620억달러로, 이미 2007년 회계연도 전체 규모를 훨씬 넘어선 수준이다.
지난달초 부시 행정부는 경기 약세 전망에 따라 올 재정적자가 전년도 1천630억달러 보다 크게 늘어난 4천100억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규모는 사상 최대 수준인 지난 2004년 4천130억달러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CBO는 세입이 다소 늘 것으로 예상돼 정부 예측보다 재정적자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하원과 상원 예산위원회는 이날 재정적자를 지속적으로 줄여 오는 2012년까지 균형 재정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2009 회계연도 예산 계획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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