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벌린 해먼즈, 개교 373년만에 처음
명문 하버드 대학에서 개교 이래 처음으로 흑인 여성 학장이 탄생했다.
하버드대는 4일 성명을 통해 흑인 여성인 에벌린 해먼즈(55) 교수를 매서추세츠 캠브리지 캠퍼스 학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하버드대는 이로써 1636년 개교 이래 373년만에 흑인 여성 학장을 배출하게 됐다.
해먼즈 교수는 오는 6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며 해외 학술교류와 입학, 학생 교내생활 숙소 재무분야를 담당하게 된다.
해먼즈 교수는 조지아 공대를 졸업한 후 매서추세츠(MIT) 공대에서 물리학 석사, 하버드대에서 역사학으로 박사를 받은 다채로운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아프리카계 미국 흑인 연구의 전문가로 알려졌다. 해먼즈 교수는 지난 2002년부터 하버드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왔으며 소수인종 및 여성지위 향상 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하버드대는 지난해 말 드루 파우스트 교수를 개교 이래 첫 여성 총장에 임명했으나 그는 백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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