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부터 메디케어·코페이 등 합산
2002년 16만달러 비하면 크게 올라
지금 은퇴하는 미국의 고령자들은 의료비용으로만 커플당 22만5,000달러가 필요하다고 투자회사 피델러티가 5일 발표했다.
65세 커플의 여생 의료비용을 예상한 이같은 액수는 지난해 집계된 21만5,000달러에서 4.7% 증가한 것으로 메디케어 보험료, 코페이먼트, 디덕터블 등을 포함한 것이다. 이는 피델러티가 연례 보고서를 처음 시작한 2002년의 경우 의료비용이 16만달러였던 것과 큰 차이를 보인다.
지난달 보스턴 칼리지의 은퇴연구센터(CRR)가 발표한 별도의 연구서도 은퇴자들의 의료비용이 개인 10만2,000달러, 부부 20만6,0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었다. CRR은 은퇴자들의 현 저축 규모를 고려할 때 10명중 6명이 현재와 같은 생활수준을 유지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 보고서는 은퇴자들의 수명이 길어지고 의료비용이 임금보다 더 급속히 상승하는 한편 만성병이 증가하면서 은퇴시 필요한 자산 규모가 더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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