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수퍼 화요일’승리자 힐러리
오바마와 격차 아직 101명
‘미니 수퍼 화요일’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오하이오와 텍사스 프라이머리에서 모두 승리했으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텍사스 코커스에서 선전하는 바람에 대의원수 격차를 별로 좁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힐러리는 개표가 완료된 오하이오에서 54%대 44%로, 텍사스 프라이머리에서도 51% 대 48%, 로드 아일랜드에서 58% 대 40%로 오바마를 따돌렸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대의원 레이스에서 힐러리는 5일 오후 현재 총 370명 가운데 185명을 차지해 오바마(173명)보다 대의원을 12명을 더 얻는데 그쳤다. 아직 할당되지 않은 나머지 대의원 12명 중 10명은 집계가 끝나지 않은 텍사스 코커스 결과에 따라 배정되는데 5일 오후 현재 오바마가 56% 대 44%로 앞서고 있다.
오바마는 “우리가 여전히 극복할 수 없는 선두를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힐러리 진영은 텍사스 코커스에서 오바마 지지자들이 규정을 위반하고 힐러리 지지자들의 참여를 방해했다는 신고를 수백건 접수했다며 법적으로 도전할 의사를 시사했다.
이로써 오바마는 5일 현재 확보한 총 대의원수가 수퍼대의원을 포함해 1,562명, 힐러리는 1,461명으로 격차가 100명 이상 남아있다. 민주당 후보로 선출되기 위한 대의원 ‘매직 넘버’는 2,025명으로 오바마와 힐러리 모두 여기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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