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 158명만 더 확보하면 공화 후보 굳혀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4일 미니 수퍼화요일 예비선거를 계기로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되는데 필요한 대의원 정족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텍사스, 오하이오 등 4개 주에서 열리는 이날 예비선거에서 256명의 공화당 대의원들이 선출되는데 매케인은 현재 정족수에서 158명이 모자란 상태이다. 아직 기권하지 않은 공화당 예비후보 가운데 최대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는 대의원 레이스에서 매케인에 거의 800명차로 뒤지고 있다.
허커비는 텍사스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으나 CNN이 여러 여론조사 결과를 통합한 집계에 따르면, 매케인이 평균 58% 대 30%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허커비는 자신의 출마 포기에 대해 공화당이 핵심 가치관에 충실하게 남도록 하기 위해 경선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 <우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