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비하면 큰 차이… 출산전후 퇴직은 크게 감소
오늘날 여성 근로자들의 대다수가 임신 말기까지 일을 계속 하고 임신 후 복직하는 시점도 점점 더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스국이 25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01년에서 2003년 사이 첫 아기를 출산한 여성 근로자의 67%가 임신 기간에도 계속 일을 했으며 이중 80%는 임신 마지막 달까지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61~1965년 임신 기간에 일을 계속한 여성이 44%, 이중 임신 말기까지 근무한 여성이 35%에 그쳤던 것과 대조적이다.
또한 출산 여성의 55%는 6개월 이내에 다시 일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40년 전에는 이 비율이 14%에 불과했다.
한편 출산 전후에 직장을 그만둔 여성은 25%로 나타나 1980년대 말(36%)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특히 이들 가운데 거의 절반이 유급 휴가를 받았고 출산 전후에 해고됐다고 밝힌 여성은 4% 미만에 그쳤다. 이같은 숫자는 임신 휴가 등 여성을 위한 혜택과 차별로부터 보호하는 제도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센서스국은 또 2000년에 30세 이상 가운데 첫 아기를 출산한 여성이 24%였다며 1970년의 4%에서 크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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