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명 병력의 터키군이 쿠르드 게릴라 소탕을 위해 21일 터키-이라크 국경을 넘어 북부 이라크 지역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고 터키 군당국이 발표했다.
이번 공격은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확인된 첫 대규모 월경 군사 작전으로, 터키-쿠르드간 무력 충돌이 확대 국면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터키군 참모는 이라크 영토의 안정을 보존한다는 조건 하에 이날 하오 7시께 월경작전을 시작했으며 “목적을 달성한 뒤 가능한 단시간 내에 귀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터키 군이 이날 쿠르드 노동자당(PKK) 반군 거점에 대한 전투기의 공습과 지상군의 포격에 뒤이어 국경을 넘어 이라크 영토 10km 지점까지 진격했으며, 전투기의 엄호를 받으며 작전을 수행했다.
그레고리 스미스 미군 대변인은 터키군의 북부 이라크 진격은 이 지역에 있는 PKK 테러리스트들을 타겟으로 한 제한적인 작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호시야르 제바리 이라크 외무장관은 터키 군의 북부 이라크 진격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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