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준 변호사, 합동법률사무소로 확대
‘워싱턴 로펌’ 설립, 변호사 6명 전문분야 취급
이민과 부동산 세틀먼트, 일반 법률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한인 합동법률사무소가 설립된다.
전종준 이민 변호사는 오는 3월부터 일반 법률로 서비스의 영역을 넓힌 ‘Washington Law Firm, PLC’를 설립, 운영한다. 워싱턴 로펌에서는 민사, 형사, 이혼, 유언 상속, 계약(상법) 등을 취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전 변호사의 워싱턴 로펌 PLC에서는 기존의 이민(Chun & Associates, LLC)과 타이틀 컴퍼니(J&S Escrow LLC)에 일반 법률을 포함해 원스탑 토탈 법률 서비스를 하게 된다. 로펌 사무실은 기존의 알렉산드리아와 애난데일의 두 오피스를 계속 사용한다.
전종준 변호사는 “이민 업무를 해오면서 만난 많은 고객들이 영주권 취득 후 이민 생활을 통해 겪는 법적 어려움을 하소연해와 동포사회에 기여하는 한 방법으로 로펌 서비스를 하게 됐다”며 “법의 길에서 어디로 가야 할 지 모르는 한인들에게 믿고 맡길 수 있는 안내자가 될 것”이라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워싱턴 로펌에는 전 변호사를 포함한 모두 6명의 변호사들이 소속돼 전문 분야별로 법률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한인 2세 변호사들이 주축을 이뤄 동포들이 언어 불편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전 변호사가 대표를 맡으며 정수영(이혼, 계약), 최혜진(유언 상속, 이민), 허진(민, 형사, 계약), 주안 와싱톤(추방재판), 데이빗 호프만(유언, 상속) 변호사가 각 분야별로 담당한다.
전 대표 변호사는 “2세 법조인들이 미 주류사회에서 영역을 한인사회로 넓혀 참여하는 것도 법을 통한 봉사의 길”이라며 “토탈 법률 서비스를 통해 동포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워싱턴 로펌은 앞으로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를 확보하는 등 분야를 확대해 워싱턴 최고, 최대의 합동법률사무소로 진로를 넓혀갈 계획이다. 나아가 미국 내에서 영향력을 뻗쳐나가는 한편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국제적인 로펌의 청사진을 갖고 있다.
전종준 대표 변호사는 샌타클래라대(JD), 아메리칸대 대학원(LLM)을 졸업했으며 ‘미국 비자로 미국유학 쉽게 가기’ ‘당신도 미국 갈 수 있습니다’ ‘미국 입국 길잡이’ 등 다량의 저서를 내며 이민법의 전문화와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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