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선두주자로 부상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해외 거주 민주당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글로벌 프라이머리’에서도 승리한 것으로 21일 발표됐다. 이로써 오바마는 지난 5일 ‘수퍼화요일’ 이후 실시된 경선에서 11연승을 거둔 셈이다. 세계 30여개 국에 거주하는 민주당원들로 구성된 ‘해외 민주당원 모임’(DA)은 지난 5일부터 12일 사이 인터넷, 우편, 직접투표를 통해 2만명 이상이 ‘글로벌 프라이머리’에 참여했다며 오바마가 65%, 힐러리는 32%를 득표했다고 밝혔다. 오바마는 선거 결과 2.5명, 클린턴은 2명의 대의원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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