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5만9천여명
암 사망률은 계속 감소추세
2005년 미국에서 55만9,312명이 암으로 사망, 전년에 비해 5,400명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2년 연속 사망자수가 감소하던 추세가 반전됐다.
미국 암학회(ACS)는 그러나 암 사망률이 감소하는 추세는 1990년대 초기 이후 계속되고 있다고 20일 발표했다.
ACS에 따르면, 2005년 암사망률이 10만명당 184명으로 전년의 186명에서 1% 가량 감소했다. 그러나 앞서 2003년과 2004년에 암사망률이 2%씩 감소하고 사망자수도 1930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던 것에 비하면 다소 실망스럽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꾸준한 하락세 덕분에 남성의 암사망률은 1990년대 초 이후 18%, 여성의 경우 10%이상 줄어들었다.
관계자들은 2003년과 2004년에 암사망률이 급감한 이유 중 하나로 결장암 검사가 늘어난 것을 꼽고 있다. ‘투데이 쇼’의 사회자 케이티 쿠릭이 2000년 결장암 검사를 네트웍 방송으로 중계한 것을 계기로 결장암 사망률이 2003년에서 2004년 사이 무려 6% 감소하고 다음해에도 3% 감소했다는 것이다.
ACS는 그러나 무보험자가 늘어나고 검진이 줄어들면서 암 사망자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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