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청년’ 대니 서씨
CBS 뉴스쇼에 출연해 도요타 등 성공사례 소개
“환경에 대한 고려가 경제의 발목을 잡는다고요? 오히려 경제적 기회입니다”
친환경적인 생활 디자이너로 변신을 추구하고 있는 `아름다운 청년’ 대니 서(사진·31·한국명 서지윤)가 18일 CBS 방송의 오전 뉴스쇼에 출연, `친환경 마인드’의 경제적 가치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대니 서는 12세에 환경보호단체 `지구 2000’을 조직한 뒤 회원 2만6,000명에 이르는 미국 최대 청소년 환경보호단체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998년 주간 `피플’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명’에 선정됐다.
서 씨의 성공은 이후 언론 보도와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1999)’ 등 저술을 통해 국내에도 널리 소개된 바 있다.
서 씨가 CBS의 `얼리 쇼(The Early Show)’에서 밝힌 친환경기업의 대표적 성공 모델은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
도요타는 다른 자동차업체들이 소비자의 수요를 맞춘다며 대형 차량 개발에 안주할 2000년 당시 전기와 가솔린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 도요타 프리우스를 개발했으며 이후 도요타는 이의 성공을 발판으로 세계 1위 제네럴모터스를 넘보는 지위에 오를 수 있었다는 것.
또 천연재료의 사용에 특화한 바디샵과 아베다 등 화장품 업체들을 각각 로레알과 에스테 로데가 14억달러와 3억달러에 인수한 점을 들었다.
친환경 마인드는 기업에게만 득이 되는 것이 아니다.
서 씨는 태양열 기술자와 친환경 주택 디자이너, 환경 전문 변호사와 기술자, 과학자 등이 각광을 받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환경 전문 변호사의 평균 연봉은 10만3,130달러(약 9,700만원)이며 환경 기술자와 환경 및 보존 전문 과학자, 삼림관 등의 직업도 평균 연봉 5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일 수 있는 `미래지향적’ 직업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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