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코소보의 독립 선언을 공식 인정하고, 외교관계 수립을 긍정 검토 중이라고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18일 밝혔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은 오늘 코소보를 주권, 독립국가로 공식 인정했다”며 “이 역사적인 순간에 코소보 국민들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코소보와의 외교관계 수립 요청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라이스 장관은 덧붙였다. 부시 대통령도 앞서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소보를 주권 독립국가로 지칭하면서 “코보소인들은 이제 독립했다”고 밝혔다. 현재 코소보에 있는 1만7,000명 의 나토군이 계속 주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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