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와 외모 수준 비슷한 사람 골라
데이트 상대를 택할 때 미남미녀는 미남미녀끼리, 비미남미녀는 비미남미녀끼리 통한다는 사실이 과학적 연구로 입증됐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이 보도했다.
매서추세츠 공대(MIT)의 행동경제학자 댄 애리얼리 교수 등 연구진은 심리과학 저널 최신호에 실린 연구보고서에서 “외모가 잘난 사람들은 잘난 사람들끼리, 외모가 떨어지는 사람들은 떨어지는 사람들끼리 결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못 생긴 남녀가 못 생긴 배우자에 체념한 채 미남미녀를 마음 속으로 동경하며 평생을 사는 것은 아니라면서 이런 부류는 비신체적 매력, 이를테면 유머감각 따위를 신체적 매력보다 더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남성들은 데이트 상대를 고를 때 자신의 용모에는 별 신경을 쓰지 않으면서도 자기보다 훨씬 잘난 상대를 찾는 경향이 있지만 여성들은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외모를 가진 상대를 고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잘 생긴’ 용모의 기준은 큰 눈과 어려 보이는 얼굴, 좌우대칭형 얼굴을 뜻하며 남성이 여성을 평가하는 기준에는 허리-히프 비율도 포함됐다.
한편 못 생긴 남녀가 자신들의 불리한 처지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 보기 위해 마련된 즉석 데이트 이벤트에서 외모 점수가 높은 사람들은 지성이나 유머, 상냥함, 자신감, 외향성 등 다른 기준보다 외모를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점수가 낮은 사람들은 외모에서 관심을 돌려 상대의 유머 감각 등을 중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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