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 하이브리드와 데날리 XT 컨셉카 ‘시카고 오토쇼’ 첫선
■ GMC 시에라 하이브리드 트럭
엔진 1대에 전기모터 2대 장착
전기엔진으로 시속 30마일 속력
17일 시작되는 시카고 오토쇼에서 제너럴 모터스(GM)가 생산한 풀사이즈 하이브리드 트럭과 하이브리드 컨셉 트럭이 첫선을 보였다. 이는 GM이 하이브리드 트럭 비즈니스를 본격화함을 의미한다.
GM이 오토쇼에 출품한 하이브리드 트럭은 2009년형 GMC 시에라 하이브리드와 데날리 XT 컨셉 카. GM은 시에라 하이브리드의 경우 연비가 25% 개선됐으며 데날리 XT 컨셉 카의 경우 50% 연비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GM은 도요타가 엔진과 전기모터 1대씩 장착된 싱글 모드 하이브리드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데 비해 엔진 1대에 전기모터 2대가 장착된 투 모드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GM은 투 모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연비가 높고 견인 등에서도 편리하다고 강조했다.
시에라 하이브리드 트럭은 전기 엔진으로만 시속 30마일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반면 하이브리드가 아닌 모델이 최고 1만500파운드의 무게를 끌 수 있는데 비해 시에라 하이브리드 트럭이 끌 수 있는 무게는 6,100파운드에 불과하다.
GM은 트럭 사용자들이 디젤 엔진을 선호한다는 점을 중시, 풀사이즈 하이브리드 트럭이 시장의 5%를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수요가 가시화되면 라인을 본격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지난해 20만8,000대 이상의 시에라 트럭을 판매했다.
데날리 XT 하이브리드 컨셉 카는 GMC 아카디아처럼 열심히 일하고 잘 노는 이들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다.
우람한 체구에 어울리지는 않지만 전통적인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플랫폼 대신 GM의 제타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데날리 XT 컨셉 카의 주목할 점은 친환경 파워 트레인. 스포츠 유틸리티(SUV) 차량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바이오에탄올 엔진과 전기 시스템을 통합했다. GM의 2모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326마력 8기통 4.9리터 바이오에탄올 엔진을 결합해 전통적인 동급 SUV보다 약 50% 향상된 연비를 얻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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