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층 경선 돕기 시작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유력시되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조지 부시 대통령의 선거자금 모금 총책임자였던 머서 레이놀즈를 영입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레이놀즈의 매케인 캠프 참여는 경선 레이스에서 선전하면서도 공화당 보수파로부터 의구심을 사온 매케인 후보를 향해 공화당 주류의 표심이 본격적으로 쏠리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이는 지난 대선에서 부시의 라이벌 관계였던 매케인을 위해 부시측 인사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NYT는 지적했다.
레이놀즈는 지난 2004년 대선에서 부시 대통령을 위해 총 2억7,300만달러에 이르는 기록적인 선거자금을 끌어들이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지난해 선거자금이 바닥나 중도하차의 위기까지 겪어야 했던 매케인 후보는 정·재계에서 유력한 관계를 맺어온 레이놀즈를 영입함으로써 보다 수월하게 남은 경선과 본선에 대비할 채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1992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전국 캠페인 매니저였던 데이빗 윌헬름이 13일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전국 민주당위원회(DNC) 위원장을 지낸 윌헬름은 “오바마가 대선을 이기기 위해 필요한 민주당, 무소속과 공화당원들의 연합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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