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별 확보 대의원수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선두로 부상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1,200여명의 대의원을 확보해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으로 처음으로 추월한 것으로 유력 언론들이 일제히 집계했다.
AP통신은 수도 워싱턴DC을 비롯해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주에서 실시된 이른바 ‘포토맥 프라이머리’가 끝난 뒤 후보별 대의원 수를 집계한 결과, 오바마가 1,215명으로 힐러리(1,198명)를 27명 앞섰다고 보도했다.
CNN도 후보별 대의원수를 오바마 1,215명, 힐러리 1,190명으로 추산, 오바마가 25명 많았다고 발표했고 ABC방송 역시 오바마가 1,232명, 힐러리는 1,205명의 대의원을 각각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후보로 지명되는데 필요한 대의원 수 2,025명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편 공화당에서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800여명의 대의원을 얻어 후보 지명을 위한 대의원 ‘매직 넘버’ 1,191명에 근접하고 있다.
AP통신은 매케인 상원의원이 13일 현재 821명의 대의원, 도전자인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가 214명을 얻은 것으로 집계했다. CNN은 매케인 812명, 허버키 217명, ABC는 매케인 819명, 허커비 240명으로 대의원 수를 각각 집계했다.
언론사별 대의원 수 집계가 다른 것은 각 주와 지역별로 프라이머리 및 코커스 결과에 따른 대의원 산출 방법이 다르고 복잡한 데다, ‘수퍼 대의원’으로 불리는 비선출 대의원들의 후보별 지지 분류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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