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가·모네 작품등 1억6천만달러 상당 털어
스위스 취리히 박물관
스위스 취리히의 한 박물관에 10일 무장강도들이 침입해 1억6,500만달러 상당의 세잔, 드가, 반 고흐, 모네의 작품들을 훔쳐 달아났다.
11일 취리히 경찰에 따르면, 이날 도난 당한 작품들은 ‘빨간 조끼를 입은 소년’(폴 세잔·1888년)과 ‘레픽 백작과 그의 딸들’(에드가 드가·1871년), ‘활짝 핀 밤나무’(빈센트 반 고흐·1890년), ‘베튈의 양귀비 들판’(클로드 모네·1879년) 등 4가지 작품이라고 스위스 국제방송이 전했다.
복면을 하고 검은 색 옷을 입은 무장강도 3명은 10일 오후 프랑스 인상주의 및 후기 인상주의 작품들을 소장한 것으로 유명한 에밀 뷔를르 재단의 박물관에 침입했다.
이들 중 한 명은 박물관 직원들을 권총으로 위협해 한 쪽으로 몰아붙이는 동안, 다른 2명은 전시관에 들어가 작품 4점을 훔친 뒤 박물관 앞에 미리 대기시켜 놓은 하얀색 밴을 타고 도주했다.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전 세계 도난 미술품 시장 규모는 연간 60억달러에 이르며, 국제형사경찰기구는 약 3만점의 도난 미술품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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