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대형 총격사건, 미국이 충격
루이지애나 칼리지 교실서… 캠퍼스 대혼란
하루전엔 세인트루이스 외곽 시청서 6명 사망도
루이지애나 칼리지 여대생이 8일 교실에서 2명의 여학생을 사살한 후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배턴루지 경찰에 따르면, 아직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20대 여성이 이날 오전 8시30분께 직업교육학교 루이지애나 테크니컬 칼리지의 2층 강의실에서 의자에 앉아 있던 여학생 2명에게 총기를 난사한 후 자살했다.
총격사건이 발생하자 여러 강의실에 있던 학생들이 일제히 밖으로 뛰쳐나가는 등 캠퍼스는 한동안 혼란에 빠졌다. 베턴루지 경찰의 돈 켈리 사전트는 현장이 “아수라장”이었다며 그러나 범인이 사건이 발생한 교실에서 나선 적이 없었으며 다른 곳에 있던 학생들은 위험에 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당시 강의실에 있었던 20여명의 학생들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날 사건은 세인트루이스 외곽에 있는 커크우드 시청에서 시의원 등 6명이 숨진 총기난사사건이 발생한지 하루 만에 터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찰리 리 소톤은 전날 시정부에 앙심을 품고 시청 회의실에 난입, 경찰관 톰 볼먼과 윌리엄 빅스를 먼저 사살하고 시의원 마이클 린치와 코니 카, 공공 사업디렉터 케네스 요스트를 죽인 후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마이크 스워보다 시장은 아직 중태에 있으며 서버번 저널스 소속 기자 토드 스미스는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과 오랜 분쟁을 소톤은 자신의 건설업체가 150차례 위반티켓을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웃에 따르면, 그는 상업 차량들을 주택지에 주차한 이유로 티켓을 받은 것에 대해 특히 불만을 품었으며 2006년 5월에는 회의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2차례 유죄를 선고받았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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