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에 휘말려 100야드 날아간 11개월된 아기 생존
토네이도에 휘말려 100야드 가까이 날아간 갓난아이가 멀쩡하게 살아 발견되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기적의 주인공은 생후 11개월 된 카이슨(사진). 티셔츠와 기저귀 차림의 카이슨은 5일 발생한 토네이도로 폐허가 되어버린 테네시주 카스틸리안 스프링스 소재 자신의 집에서 100야드 떨어진 지점에서 구조요원에 의해 발견됐다.
카이슨을 처음 발견한 데이먼드 하먼은 카이슨이 잡초 밭을 가득 메운 잔해 사이에 비를 맞아가며 누워 있었다고 전했다. 하먼은 처음 카이슨을 보았을 때 어둠 속에서 꼼짝도 하지 않아 인형인 줄 알았다며 가까이 다가가 들여다보니 충격을 받은 듯 초점을 잃은 눈을 크게 뜬 채 추위와 공포로 떨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카이슨이 극적으로 생존한 이날 집과 인근 우체국 등이 파괴됐고, 그의 엄마 케리(23)도 토네이도에 휘말려 목숨을 잃었다.
5일 저녁 무렵부터 새벽 사이에 아칸소, 켄터키, 테네시, 앨라배마, 미시시피 등 5개 주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숨진 사람은 최소 54명에 달하며 150명 이상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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