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4개주서 ‘수퍼 화요일’ 경선 개막
미국 역사상 오늘과 같은 ‘수퍼화요일’은 없었다. 대선을 방불케하는 이날 24개주에서 1,600명 이상의 민주당 대의원들과 거의 950명의 공화당 대의원들이 선거 결과에 따라 배정된다. 당대표 대선 후보로 지명되는데 필요한 대의원수의 약 80%가 이날 하루 결정되는 것이다.
‘내셔널 프라이머리’라고도 불리는 수퍼화요일은 또 중요한 만큼 복잡하기 짝이 없어 이날 16개주에서 프라이머리, 6개주에서 코커스, 2개주에서 주 전당대회가 열리며 민주당의 경우 15%이상 득표한 후보들이 지지율에 따라 대의원을 나눠 갖는 비례배분제로 통일됐지만 공화당의 경우 주에 따라 승자독식제, 선거구별 승자독식제, 비례배분제 등 대의원 할당방식이 천차만별이다.
이에 따라 후보들의 승리 전략도 당과 주에 따라 차이가 있어 민주당 후보는 2위를 차지해도 승리만큼 값질 수 있는 반면 공화당 후보는 승자독식제인 뉴욕, 뉴저지, 미주리 등의 경우 승산과 유세 가치를 결정해야 했다.
USA투데이는 이날 선거를 갖는 24개주(민주당 22개, 공화당 21개주) 가운데 특히 대의원수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와 뉴욕, 대선의 풍향계 역할을 하는 미주리, 이날 선거를 갖는 남부 주 가운데 가장 큰 조지아 등 4개주를 가장 주목받는 관전지역으로 꼽고 이들 4개주에서 실시된 여론조사 3-4개를 종합해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나머지 18개주의 대의원수, 선출방식, 지지성향 등은 콕스 뉴스 서비스가 종합한 자료를 정리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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