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투표율과 부재자 표
선거관리 인력 부족 등
개표 지연 등 우려 높아져
대통령후보 경선의 분수령이 될 ‘수퍼 화요일’을 앞두고 유권자들의 높은 참여율과 전례 없는 규모의 부재자 투표, 선거관리요원 부족 등의 요인으로 혼란과 개표지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각 주들이 예비선거 일정을 앞당긴 탓에 이번 수퍼 화요일에는 전체 50개 주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24개 주에서 동시에 투표가 진행된다. 문제는 너무 황급히 일정을 앞당겨 추운 날씨나 선거관리요원 모집 등 제반 문제를 충분히 검토하지 못한 주가 많다는 것.
뉴욕 등 북동부 지역에서는 유급 자원봉사자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고령의 시민들이 추위를 피해 남부지역으로 여행을 떠난 탓에 선거관리요원 모집에 난관이 초래되고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는 최근 주정부가 보안결함을 이유로 전자투표장비 대부분을 인가취소한 결과 개표가 평소보다 훨씬 늦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부재자 투표가 크게 늘어난 것과 유권자들의 높은 참여가 예상되는 것도 개표를 지연시키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또 뉴저지주에서는 일부 전자투표 장비에 종이투표 기록을 남기기 위한 프린터를 설치하지 않은 탓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선거 결과를 확증할 방법이 없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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