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경품잔치 세번째 당첨 차덕수씨
소나타·항공권 이어
하와이 여행권 행운
“20년 인연 덕분이죠”
“20년간 이어진 한국일보와의 인연이 행운을 가져왔나 봅니다”
수만명이 응모하는 경품 추첨에 한 번 뽑히기도 어려운데, 세 번이나 반복해서 굵직한 상의 주인공이 된 ‘당첨왕’이 있어 화제다.
이같은 행운의 주인공은 한국일보 애독자인 차덕수(79·라팔마·사진)씨. 차씨는 31일 실시된 본보의 창간 38주년 기념 사은 경품 대잔치에서 3박4일 하와이 여행권을 받는 4등에 뽑혀 무려 세 번째 경품 당첨의 기쁨을 누리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차씨의 행운이 시작된 것은 지난 2004년 본보 창간 35주년 경품 대잔치였다. 당시 추첨에서 한국행 왕복 비행기표를 받았던 차씨는 2006년 경품 행사 때는 ‘대상’의 행운을 안아 현대 소나타 승용차의 주인공이 됐고, 올해 추첨에서는 또 다시 여행권 선물을 받게 된 것.
또 당첨됐다는 사실이 잘 믿어지지 않는다는 차씨는 행운을 세 번이나 잡은 비결에 대해 “꾸준히 한국일보를 사랑하고 구독한 것이 아닐까”라며 “그런데 혼자 너무 많이 받아가는 것 아닌지 이제는 조금 미안하기도 하다”며 멋쩍어했다.
80년대 중반부터 부동산업에 종사하다가 지난해 은퇴한 차씨는 “부동산 광고를 시작하며 독자가 돼 한국일보로 하루를 시작한지 벌써 20년이 넘었다”며 “이제는 은퇴해 한국일보에 광고를 실을 기회는 없어졌지만 여생을 독자로서 꾸준히 한국일보와 함께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차씨는 “올해로 결혼 53주년인데 한국일보에서 주신 하와이 여행권으로 멋진 결혼기념일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한국일보 대잔치에 계속 응모해 행운을 시험해 볼 생각인데 구독 30주년이 됐을 때 또 한 번 큰 선물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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