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운데)가 31일 LA의 ‘솔라 인티그레이티드 테크놀로지스’ 연구소에서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왼쪽)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화당 경선 선두주자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에 대한 공개 지지를 밝히고 있다.
슈워제네거 지지 발판
‘수퍼 화요일’ 압승 기대
롬니는 광고 물량 공세
대통령후보 경선 최대 결전의 날인 ‘수퍼 화요일’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31일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로부터 공식 지지를 받아 공화당 후보 지명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매케인과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함께 한 자리에서 매케인이 민주당과 협력해 일을 마무리할 수 있는 “대단한 지도자”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매케인 진영은 슈워제네거와 줄리아니의 지지가 5일 예비선거가 열리는 23개 주 가운데 가장 큰 캘리포니아와 뉴욕에서 승리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개 주에 걸려 있는 대의원 217명은 후보 지명에 필요한 1,023명의 4분의1을 넘는다. 매케인 진영은 그 외 뉴저지, 코네티컷, 매서추세츠, 미주리 등 대의원수가 많은 주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미트 롬니 전 매서추세츠 주지사는 물량공세로 자금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매케인 진영에 맞서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캠페인에 약 4,000만달러의 자비를 투입한 롬니는 31일부터 비싼 광고비에도 불구하고 캘리포니아와 여러 격전지에서 TV 광고를 방송하기 시작했다.
롬니 진영은 그러나 미네소타, 콜로라도 등 비교적 열성당원들만 투표하는 코커스가 열리는 주들과 경쟁력이 있는 매서추세츠, 미주리, 일리노이, 테네시, 조지아 등에 치중할 계획이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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