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환 회장(왼쪽 두 번째)과 관계자들이 비료 보내기 운동 실시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승관 기자>
본보 후원
1포대에 25달러선
민주평통 3월까지
10만달러 모금 운동
오는 4월 통일세미나와 헤어진 가족상봉을 위한 방북을 계획하고 있는 LA 민주평통(회장 차종환)이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농가를 돕기 위한 비료 보내기 운동에 한인들의 많은 후원을 호소했다.
LA 민주평통은 본보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LA 한인사회에 북한 농가 돕기 붐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차종환 회장은 “아주 힘든 상황을 넘기긴 했지만 아직 북한의 식량상황은 좋지 못하다”며 “그들에게 직접 식량을 지원할 수도 있겠지만 비료를 지원해 자급자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면 통일을 위한 기틀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현 남북교류분과 위원장은 “50kg 비료 한 포대가 운반비 포함 25달러선”이라며 “LA 지역 한인 한 가정이 50달러를 지원한다면 북한의 한 가정이 1년 농사를 위한 귀중한 비료를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LA민주평통은 오는 3월14일 옥스포드 팰리스 호텔에서 개최예정인 기금마련 디너파티와 본보가 후원하는 성금 모금운동을 통해 총 10만달러를 모금하고 중국에서 비료를 구입해 이번 방북기간에 북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LA 민주평통은 오는 4월27일로 예정된 방북단 규모를 40여명 선으로 잠정 확정하고 9박 10일간의 세부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방북단에는 평통위원 30여명과 헤어진 가족 10여명이 포함된다. 평통은 오는 25일까지 헤어진 가족을 대상으로 방북희망 신청서를 접수받아 내부협의를 거쳐 방문단 규모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북한동포 농가 돕기 사랑의 비료 보내기 운동 성금 접수 및 헤어진 가족 방북신청 및 문의는 LA 민주평통 사무처 (213)384-6919.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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