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세대, 주가추락에
주식 연계된 401k등
지금 발빼야 하나 고민
최근 주식시장이 요동치는 등 불안한 장세가 이어지자 은퇴 이후에 대비해 주식 등에 투자한 채 은퇴를 앞두고 있는 ‘베이비 붐’ 세대의 고민도 더불어 깊어지고 있다고 LA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
투자기업연구소(ICI)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5,000만명의 근로자들이 기업연금(401k) 형태의 저축 플랜에 가입해 있고 2000년 이래 고용주들이 전통적 형태의 연금 지급을 중단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면서 개인적으로 은퇴계좌를 마련해 관리하는 이들이 4,600만 가구에 이른다.
특히 이런 노후대비 자산을 주식시장과 연계시키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라 주식시장의 침체는 베이비 붐 세대를 포함한 중산층에 고민을 던져주고 있다.
미국 근로자들의 은퇴 저축현황을 보면 1만달러 미만이 35%로 가장 많고 1만~2만5,000달러 미만이 13%, 2만5,000~5만달러 미만이 10%, 5만~10만달러 미만이 13%, 10만~15만달러 미만이 8%, 15만~25만달러 미만과 25만~50만달러 미만, 50만달러 이상이 각각 7%이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지난주 한때 465포인트나 폭락하는 등 지난 1월1일 이래 6%가량 하락한 상태이며 지난해 10월9일에 비해서는 11.9% 떨어진 상태다.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최근 정점에 비해 17.5% 추락했다.
클레어몬트 맥키나 칼리지의 마거릿 스미스 경제학 교수는 “앞으로 5~10년 밖에 살지 못할 정도의 고령 투자자라면 주식시장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 주식에서 발을 빼야 하지만 다우존스의 경우 닷컴 버블로 정점을 이뤘던 2000년 1월 수준을 회복하는데 7년이 걸린 만큼 조급한 결정은 금물”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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