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케인 ‘대세론’탄력 플로리다 공화당 프라이머리에서 승리한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마이애미의 선거본부에서 아내 신디와 손을 맞잡아 올린 채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사고 있다.
공화후보의 백악관 입성 결정적 관문
2000년도 대선 등 근래 대통령을 선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온 플로리다는 올해 프라이머리 일정을 앞당기면서 후보 지명자를 결정하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됐다.
인구 1,600만명으로 전국 4위인 플로리다는 백인들이 78%를 차지하고 흑인이 14.6%, 히스패닉이 16.8%에 이른다. 특히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전체 유권자들의 22.3%를 차지하며 뉴욕 등 타주에서 이주한 은퇴자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공화당의 경우 1924년 이후 플로리다를 장악하지 않고서는 백악관을 차지한 적이 없다. 전국공화당위원회(RNC)는 플로리다가 프라이머리를 2월5일 이전으로 앞당긴 이유로 본래 할당된 대의원수의 절반을 박탈해 이번 프라이머리에 총 57명의 대의원들이 걸려있다.
반면 민주당 프라이머리는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의 징계로 대의원들을 박탈당하는 바람에 대의원 경쟁에 있어선 유명무실한 레이스가 됐다. 그러나 특정 후보가 압승할 경우 어느 정도 모멘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프라이머리에 참가하는 유권자들의 21%가 흑인이고 히스패닉이 9%를 차지한다.
<우정아 기자>
플로리다 공화당 프라이머리에서 승리한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마이애미의 선거본부에서 아내 신디와 손을 맞잡아 올린 채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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