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들 재정난에 관리비용 마련 인상
골든게이트 브릿지 6달러 이상 내야할듯
골든게이트 브리지부터 뉴저지 턴파이크까지 미전국 유료 도로의 통행료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고 있어 운전자들의 하소연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이같은 유료 도로 이용료 인상은 주택과 크레딧 경색등의 재정난이 심화되자 각 주정부가 시설 유지및 보수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를 타개하려는 하나의 방안으로 강구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에 따르면 통행료 인상은 전국 주요 유료도로, 교량, 터널등 전반적인 교통로에 걸쳐 광범위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그 인상폭이 단지 수센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달러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한 예로 미국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유료 다리인, 뉴욕과 뉴저지를 연결하는 조지 워싱턴 다리의 이용료는 올 3월부터 피크타임의 경우 기존의 5달러에서 8달러로 껑충 뛰어오른다. 트럭은 25달러에서 무려 10달러가 오른 35달러를 통행료로 내야 한다.
국제 교량·터널·유료도록 연합회의 파트릭 존스 회장은 “고속도로가 무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지난 1993년 의회가 개솔린당 18.4센터를 연방세로 징수하기로 정한 이후 한번도 세금이 인상되지 않아 결국 유료도로 통행료에 부대 비용 경비를 의존해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지역별 통행료 인상이다.
▲캘리포니아 -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 브리지는 공청회를 거친 후 위원회에서 승인이 날 경우 5달러에서 6달러로 통행료가 인상된다. 이와는 별도로 샌프란시스코는 다리를 다 건넌 후에 2달러의 통행료를 신설하는 안도 고려중이다.
▲인디애나 - 인디애나 유료 도로(Indiana Toll Road) 157마일 구간의 통행료가 4월부터 현금 지불에 한해서 기존의 4달러65센트에서 8달러를 인상된다.
▲매사추세츠 - 보스턴 섬너및 테드윌리엄스 터널들의 통행료가 1월부터 3달러에서 50센트 오른 3달러50센트가 된다. 통행료 인상분은 146억 달러에 달하는 보스턴 다운타운 고속도로 추진 비용으로 사용된다.
▲뉴저지 - 존 코자인 주지사가 뉴저지 턴파이크와 가든스테이트 파크웨이 통행료를 2010년부터 매 4년마다 50%까지 인상을 추진한다.
▲뉴욕 - 뉴욕 및 뉴저지 항만청은 홀랜드와 링컨 터널 그리고 교량 통행료를 3월2일부터 1회 사용당 2~10달러까지 인상한다. 또 주정부는 뉴욕 지역의 교량및 터널 9곳에 대해서도 3월16일부터 소폭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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