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가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10대 전략을 발표했다.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이 10대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교통체증 완화대책 발표
내달부터, 교통흐름 방해땐 벌금부과...신호등 체계 일원화
내달부터 한인타운내 신호등 체계가 일원화 된다. 한번 파란불이 켜지면 운전자가 타운을 벗어날 때까지 파란불 신호등을 받아 체증 없이 타운을 통과할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LA시가 다음달부터 한인타운을 포함, 시내 교통체증 완화를 위한 10대 전략에 돌입한다. 29일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교차로 정차 차량 벌금부과, 신호체계 일원화, 대각선 교차로 등의 10대 전략을 발표했다.
LA 교통국은 LA에서 가장 혼잡한 교차로 10곳을 선정해 교차로마다 교통경관을 2명씩 배치해 교차로를 무리하게 통과하려다가 멈춰선 차량에게 티켓을 발부한다. 이 교차로 10곳에는 카메라를 설치해 교차로에 멈춰서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차량을 녹화하게 된다.
LA교통국은 한인타운과 미드윌셔지역의 12스퀘어마일 구역 내의 256개 교차로 신호등 체계를 교통국의 컴퓨터와 연결해 실시간으로 조작하고 일원화하는 작업을 수주 안에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타운에 신호등이 일원화되면 교통흐름이 20%이상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차로를 건너는 보행자들 때문에 차량들의 원활한 좌회전과 우회전을 못해 정체가 생기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보행자들이 대각선으로 교차로를 건널 수 있는 횡단보도를 만들 계획이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LA에서 보행 인구가 가장 많은 교차로 10곳에 우선 설치된다.
교통완화 10대 전략에는 이외에도 ▲좌회전 100개 신설 ▲팟홀 등의 도로문제를 개선 ▲파킹미터 4만개 전산화 및 현대화 ▲선셋블러바드 출퇴근 시간 주차 전면금지 등이 포함됐으며 모두 올 상반기 안에 실시된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10대 전략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LA시장과 시의원들, 시정부 공무원들이 적어도 1주일에 한번씩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고, 직원들의 대중교통을 이용을 돕는 기업에 대해서 혜택을 주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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