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디즈니랜드에서 중국전통 의상을 입은 미키마우스가 노란색 한복을 입은 청소년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디즈니랜드, 2월5일부터 설날맞이 대축제

무자년 ‘쥐의 해’를 맞아 어린이들의 꿈의 놀이터인 애나하임 디즈니랜드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새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디즈니랜드는 오는 2월5일부터 한정된 기간에 미키마우스가 한복, 기모노 등 동양의 전통의상을 입고 타운 스퀘어 메인 스트릿에서부터 수많은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월트 디즈니의 만화영화 ‘니모를 찾아서’(Finding Nemo)를 재현한 놀이기구 ‘파인딩 니모’ 를 새롭게 선보인다. 또 ‘토이 스토리’ ‘벅스 라이프’ ‘니모를 찾아서’ ‘인크레디블’ 등 디즈니 만화영화 주인공들이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공원에서 실제인물로 나타나 환상의 퍼레이드를 벌이며 ‘미키 마우스 클럽하우스’ ‘리틀 아인슈타인’ ‘핸디 맨디’ 등 다양한 디즈니 캐릭터들이 총출동, 어린이 팬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라이브 스테이지 쇼도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게 된다.
어린이들은 아울러 잠자는 숲속의 공주, 신데렐라, 재스민 등 대중으로부터 사랑받는 공주들을 만나 자신이 공주처럼 행동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디즈니랜드는 오는 2월9일 LA차이나타운에서 미키마우스가 그랜드마셜로 참여하는 제109회 골든 드래곤 퍼레이드와 페스티벌도 개최, 동아시안 커뮤니티에 더 가깝게 다가간다. 페스티벌 관람자중 추첨을 통해 자석사진 액자와 2개의 놀이공원을 하나의 가격에 즐길 수 있는 ‘2fer’ 티켓 정보가 들어있는 빨간 봉투를 제공받을 수 있다. 디즈니랜드 관계자는 “아시아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다양한 놀이기구와 오락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한인 등 아시안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디즈니랜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디즈니랜드측은 지난 24일 아시안 미디어 관계자들을 초청해 미키마우스 등 디즈니 캐릭터들이 입을 한복 등 아시안 전통의상을 공개하고 다양한 설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www. disneyland.com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