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천명에 무료급식
라티노 선교 구제 단체 굿스푼(대표 김재억 목사)가 지난 해 172회에 걸쳐 총 1만4,942명에게 무료급식을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푸드 뱅크를 통해 저소득층 라티노들에게 29만700달러 상당의 식품을 제공했다.
굿스푼이 16일 밝힌 지난해 결산보고에 따르면 사업 집행에는 총 57만 달러 상당이 쓰였다. 이는 전년도의 52만 달러보다 5만 달러가 늘어난 액수다.
수입은 57만 7,512달러로 이 가운데 22만1,212달러는 기부금 등 현금 수입이었으며 식품과 의류 등 기증받은 물품 수입이 35만6,300달러로 분류됐다.
현금 수입은 개인 후원자(172명) 4만6,106달러, 사업체(27개) 3만109 달러, 교회(40개) 4만8,814달러, 기타 단체에서 7,189달러를 후원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 김재억 목사의 저서 ‘좋은 숟가락’ 판매로 1만3,224달러, 영어 강좌 수익금 3만5,989달러, 재활용품 판매 수익금 2만6,142달러, 기타 프로그램에서 7,800달러가 조성됐다.
지출 내역은 선교 사업비 3만7,386달러, 사회 사업비 33만8,388달러, 교육 문화 사업비 3만6,028달러, 매장운영과 출판 및 홍보비 4만2,439달러, 단체 운영비로 12만4,670달러가 사용됐다. 사업비와 운영비에 포함된 2명의 전임 사역자와 1명의 파트타임 사역자의 인건비는 총 8만6,146달러였다.
김정수 총무는 “지난해 맥도널드 광고 포스터 부착 모금 캠페인과 영어 교실 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수입이 늘었다”며 “올해는 전문 영역 사업의 내실화 및 후원자 확대, 본격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사업비 조성과 전문 스텝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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