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스테이트 풀러튼(CSUF)이 3,000만달러의 기부금을 받았다.
기부자는 1969년 이 학교를 졸업한 사업가 스티븐 미하일로로 OC 역사상 대학이 받은 기부금으로는 최대 액수다. 대학 측은 이 기금으로 각종 장학금과 MBA 프로그램을 늘리고, 석좌교수도 유치할 방침이다.
CSUF는 경제경영대학 명칭을 ‘미하일로 경제경영대학’으로 바꿔 미하일로의 업적을 기릴 계획이다. 경제경영대학은 모두 8,50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짓고 있는 새 경영대 건물을 올 가을학기 완공할 계획인데, 미하일로는 건축비용으로 이미 450만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스티븐 미하일로는 “내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교육의 힘을 믿은 어머니와 CSUF에서의 배움 덕분이다”며 “우리가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좋은 교육을 받은 시민을 많이 배출하는 것”이라고 기증의 이유를 설명했다. CSUF 밀튼 고든 총장은 “미하일로는 학교에 다닐 때부터 일과 학업을 병행한 전형적인 CSU 학생”이라며 미하일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은 미하일로가 운영하는 통신회사가 지난 2004년 문서사기와 반독점 위반혐의로 870만달러의 벌금을 지불한 사실을 지목하며 경영대 건물에 그의 이름을 붙이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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