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원에서 이승만까지
근대한국의 유학생 열전
신간 ‘꿈을 찾아 떠난 젊은이들’(황소자리 펴냄)은 최치원부터 김대건, 최양업, 1884년에 매서추세츠주 세일럼시의 사립학교인 덤머아카데미에 입학해 한국인 최초로 미국 학교에 재학한 기록을 세운 유길준, 1889년 한국인 최초로 미국 의대생이 된 서재필의 삶을 소개한다.
또 여성의 몸으로 1900년 미국 볼티모어 여자의대를 졸업한 박 에스터, 1906년 오하이오 웨슬리언 대학에서 문학사 학위를 받은 신여성 하란사, 1910년 프린스턴대에서 한국인 해외박사 1호가 된 이승만의 이야기도 다뤘다. 책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를 거쳐 근대에 이르는 해외유학의 역사를 다양한 예를 들어 소개하고 한중일 3국의 근대 유학정책을 비교하기도 한다.
두 아이를 미국에 유학시키고 있는 저자 이강렬(국민일보 논설위원)씨는 “미국 일류 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의 인재들이 배움을 끝내고 조국인 한국을 위해 일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지금보다 훨씬 밝을 것이라는 마음으로 책을 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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