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폰 요금 8만5천달러
캐나다 캘거리의 한 20대 젊은이가 이동전화기를 컴퓨터 모뎀으로 사용, 인터넷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은 대가로 8만5,000달러의 이동전화 요금을 청구 받았다.
올해 22세인 피오트르 스타니아첵은 얼마 전 새 단말기를 받는 조건으로 벨 이동통신사와 이동전화 계약을 경신하면서 한 달에 10달러만 내면 무한정 브라우저 사용이 가능한 플랜에 가입했다. 그리고 나서 그는 단말기를 컴퓨터에 연결해 모뎀으로 활용해도 10달러 이상 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고화상 영화를 비롯한 온갖 프로그램과 애플리케이션 등을 다운로드 받았다.
그는 11월 이동전화 요금으로 6만달러가 청구되자 통신사의 전화요금 산정이 잘못됐을 것이란 생각에 요금 정정을 요구한 후 새 요금 청구서를 받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번에는 8만5,000달러의 요금이 청구됐던 것이다. 그는 요금을 킬로바이트당 기준으로 산정해 보니 2만5,000달러가 덜 청구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벨사의 설명이었다.
스타니아첵은 자신의 실수를 일부 인정하면서도 요금 납부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벨사의 마크 랭턴 대변인은 고객에 대한 선의의 제스처로 3,243달러만 청구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나 이 청년은 그마저도 낼 수 없다고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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