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 한국민들은 무언가 달라질 거라는 기대를 했었다. 그러나 지금 많은 사람들이 정권이 바뀌기를 바라고 있는 걸보면 현 정권이 성공했다고는 볼 수 없다.
모국의 주인을 뽑는 일에 멀리 있는 재외동포들도 관심이 많다. 미국에 사는 우리는 투표는 하지 못하지만 친정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은 누구 못지않다. 늘 시끄럽고 불안정한 모국을 보며 언제나 평화스럽고 화기애애한 소식들이 들려올지 그 날을 우린 기다리고 있다.
누가 우리의 모국을 잘 이끌고 나갈 수 있을까 하는 관심은 한민족의 핏줄을 이어받은 사람이면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다. 돈 많은 사람도 아니고 목소리 큰 사람도 아니다. 국민을 이해하고 모두가 차별없이 평등하게 살아가게 해 줄 사람을 필요로 하고 있다.
대선 후보 12명중에 그런 사람이 한사람이라도 있기를 바란다. 명예욕보다 봉사정신이 강한사람, 나를 버리고 남을 위해 헌신할 줄 아는 사람, 소외받는 사람들을 가슴에 품을 줄 아는 사람이 진정 나라를 지키고 이끌어나갈 지도자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말을 하기 전에 한번더 생각해보고 말을 하는 대통령이 필요하다. 국제화시대에 강한 나라에 밀리지 않고 작아도 속 알맹이가 꽉 찬 그런 나라로 만들어줄 대통령을 우리는 바라고 있다. 언젠가는 모국이 그런 나라가 되고, 세계의 한인이 하나가 되어 서로 끌어안고 살아가는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