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사랑 전하는 ‘뉴콰이어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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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차례 정기연주를 갖고 있는 뉴콰이어 합창단(단장 김성수)이 9일 저녁 7시 플레즌튼 트리니티 루테란 교회에서 크리스마스맞이 정기공연을 가졌다. 이날 공연은 미국 웨스트민스터 장로교회에서 열렸으며 약 200명이 참석해 뉴콰이어 합창단의 화음을 감상했다.
지휘를 맡았던 아일린 장 지휘자는 “보통 3개월동안 준비기간을 갖는데 10월26일 산타클라라 코랄에 초청받아 공연을 해서 11월 초부터 강하게 연습했다”며 “짧은 시간에 어려운 곡들을 많이 연습해 멤버들이 고생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때보다 어려운 곡들을 많이 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조금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날 공연은 독일 작곡가인 한스 레오 하슬러(Hans Leo Hassler)의 ‘칸타테 도미노(Cantate Domino)’를 시작으로 헝가리 작곡가 졸탄 코댈리(Zoltan Kodaly)의 ‘어드벤티 에넥(Adventi Enek)’, 오스트리아 작곡가 안톤 브루크너(Anton Bruckner)의 ‘아베 마리아(Ave Maria)’ 등 다양한 곡들이 공연됐다. 샌프란시스코 컨저버터리(SF Conservatory of Music)에서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10년간 하피스트로 활동한 크리스털 슈발츠(Kristal Schwartz)의 하프 연주도 눈길을 끌었다.
아일린 장 지휘자는 현재 뉴콰이어의 음악감독과 지휘자를 맡고 있으며 산호세에 있는 미국 웨스트민스터 장로교회의 합창단감독으로도 일하고 있다. 또 LA 코랄 알케미(Choral Alchemy of Los Angeles)의 예술감독, 산타크루즈 코랄 합창단의 대리 지휘자(Substitute Conductor)도 겸하고 있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독일 출신 지휘자로 현재 산타크루즈 코랄 지휘를 맡고 있는 크리스티안 그루베(Christian Grube)도 참석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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