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산타클라라대학 리사이트홀에서 설정선 씨의 지휘 아래 글로리아 어린이합창단 단원들이 합창을 하고 있다.

글로리아 어린이합창단 성탄절 정기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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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 어린이합창단(단장 안영호)이 8일(토) 저녁 6시 산타클라라대학 리사이트홀에서 성탄절 정기 공연을 가졌다.

지난 2003년 창단 이후 여덟번째 열린 이번 정기 연주회에서 안영호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 6월 있을 뉴욕 카네기 공연을 앞두고 열심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우리 합창단원을 후원하고 격려해주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 글로리아 어린이합창단원들은 음악감독 설정선 씨의 지휘와 정혜은 씨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작은 별(Little star), 목자들의 기쁨(Shepherd’s joy), 동방박사 세사람(We three kings),화이트 크리스마스, 파라라라라, 오 거룩한 밤 등 주로 성탄을 기리는 찬양곡들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이날 공연에서는 최화윤 양의 피아노 솔로 연주가 있었으며,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관객들과 함께 싱얼롱 하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한편 글로리아 어린이합창단은 내년 6월 29일 뉴욕 카네기홀에서 세계적인 지휘자 잔 루터씨의 지휘로 ‘Mass of the Children’이라는 제목의 공연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글로리아 어린이합창단은 향후 안영호 단장을 중심으로 이사진의 보강 및 후원 기금 마련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문의 전화 (408) 309-1513.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