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가 한국시간 11일 자신이 대통령이 될 경우 임기 내에 현행 24개월인 군 복무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부재자 투표 개시를 이틀 앞둔 이날 낮 국회 경비대를 방문, 전·의경들을 위로하는 자리에서 “2014년까지 18개월로 단축하는 정부계획을 2년 앞당겨 임기 내에 군복무 단축을 실현하겠다”며 “평화협정 체결과 남북 상호군축 합의 때 군 복무기간을 획기적으로 추가 단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정 후보는 2012년까지 정예 유급 지원병 5만명을 양성해 모병제 토대를 구축하고 현행 의무예비군제를 폐지해 50만명 규모의 지원예비군제를 도입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한편 정동영 후보의 선친 묘 등에서 볼펜 크기의 나무 꼬챙이 35개가 발견돼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이같은 일이 발생하자 정 후보측 관계자들이 이날 금속 탐지기를 동원해 선산 주변을 정밀조사 했으나 쇠말뚝과 같은 금속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순창 경찰서 관계자는 “가족들이 원하지 않고 있는 데다 범죄 혐의점이 없어서 현재로서는 해프닝으로 보고 있으며 수사 착수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