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교외 선교사교육센터 이어 콜로라도 스프링스 교회서도
(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미 콜로라도주에서 9일 잇따라 총격사건이 발생,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9일 오전 0시30분께 콜로라도주 덴버 교외 선교사 교육센터 기숙사에 괴한이 침입, 총기를 발사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데 이어 이날 오후 70마일(112km) 떨어진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한 교회에서도 4명이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았다.
이번 두 사건 모두 아직 범인이 검거되지 않았으며 동일범의 소행인 지 여부에 대해서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고 관계당국은 밝혔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위치한 `뉴 라이프 교회’의 랜스 콜즈 목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교회 주차장에서 괴한이 사람들에게 총기를 발사했으며 이 괴한이 교회 안으로 침입했는 지도 모른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엘 파소 카운티의 라리 세빈 보안관은 총격을 당한 사람들의 상태가 어떤 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오후 미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웨스트로즈 몰에서는 한 20대 청년이 연말 쇼핑을 즐지는 사람들에게 총기를 난사, 8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으며 범인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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