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로이스(맨 왼쪽) 의원이 최근 약혼한 로랜드 지 커미셔너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자 참석자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 ‘한인후원의 밤’열려
50여 한인인사 참석
1만3천여달러 모금
“한인사회 현안 해결
적극 앞장설 것” 약속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을 위한 한인사회 후원의 밤 행사가 열렸다. 에드 로이스 한인후원회(회장 토마스 정)가 29일 부에나팍 사간식당에서 주최한 이 날 모임에는 약 50명의 한인이 참석해 1만3,350달러의 후원금을 모았다.
풀러튼 일대가 지역구인 에드 로이스 의원은 “한인사회 친구들의 성원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인권문제와 고 김영옥 대령 최고훈장 추서 문제 등에 앞장서겠으니 미주 한인들도 한국과 미국 양국의 가교역할에 더욱 힘써 달라”고 말했다.
한미의원연맹 회장을 역임한 로이스 의원은 연방 하원 내 대표적 친한파로 분류된다. 올해 통과된 위안부 결의안(HR121)을 공동 발의했고, 최근에는 중국의 탈북자 강제송환에 반대하는 내용의 결의안도 발의했다.
도산 안창호 우체국 명명에도 앞장섰고, 2006년 월드컵 때는 한인 응원단에게 부채를 선물하기도 했다.
한미연합회 찰스 김 전국회장은 “많은 정치인은 말과 행동이 다르지만, 로이스 의원은 항상 약속을 지켜 왔다”며 “그래서 한국의 많은 정치인들도 에드 로이스를 미국 하원 내 최고 친한파로 꼽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든그로브시 경제개발위원회 로랜드 지 커미셔너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미셸 박 조세형평위원, HR121 연대 이승호 변호사, OC 한인회 잔 안 회장, 언론인 변홍진씨, 찰스 한 전 한미공화당협회 회장, 김봉건 전 재향군인회장 등 다양한 배경의 한인이 참석해 로이스 의원의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
잔 안 회장은 “정신대와 북한 인권문제에 앞장서 준 로이스 의원을 만나 의견을 나누게 돼 반갑고 기쁘다”고 밝혔다.
미셸 박 조세형평위원은 “우리의 오랜 친구인 로이스 의원이 한인사회를 찾아준 것도 반갑고, 좋은 정치인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인들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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