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덜트 데이케어센터 ‘버지니아 열린 헬스케어’ 개소를 알리는 오픈 기념예배가 열리고 있다. 어덜트 데이케어의 메인 시설인 이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식사가 제공된다.
제 2의 한인타운인 센터빌 중심가에 어덜트 데이케어(Adult Daycare)인 ‘버지니아 열린 헬스케어’(VA OPEN Health CARE, 대표 김종훈)가 문을 열었다.
센터빌 H마트 인근에 위치한 ‘버지니아 열린 헬스케어’는 10일 오픈 기념 예배를 갖고 개소를 지역 커뮤니티에 알렸다.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예배에는 배용웅 와싱톤복지상조회 회장, 김인철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열린문장로교회 김요셉 담임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김종훈 대표는 “지난 6년간 애난데일에서 가정돌봄센터 1호점, 2호점, 3호점을 연 데 이어 이번에 어덜트 데이케어 센터를 오픈하게 됐다”며 “이곳은 총 99명을 수용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30명 정도의 고객으로 시작하며, 프로그램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된다”며 “교통편과 함께 식사가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버지니아 열린 헬스케어는 내년 2월부터 어시트리빙(양로호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며, 현재 애난데일에 공사가 진행 중으로 95% 완료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센터의 스탭은 원장, 사무장, 영양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운전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 대표는 “이제 문을 연 만큼 고객이 늘어나면 직원 수도 확대하고, 현재 3대인 차량도 점차 늘릴 계획”이라며 “시설은 1층 4,000스퀘어 피트, 2층은 2,000스퀘어 피트 규모로 총 6,000 스퀘어 피트이며, 탁구장·당구장, 에어로빅 시설 등의 공간도 마련돼 있다”고 소개했다.
어덜트 데이케어 센터를 이용하려면 롱텀케어(Long-Term Care) 수혜자 자격이 필요하다. 메디케이드 수혜자로서 롱텀케어를 받기 위해서는 일상생활동작(ADL: Activities of Daily Living)‘ 항목 중 일부를 스스로 수행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야 한다. ADL에는 목욕하기, 옷입기, 식사하기, 화장실 사용, 이동하기 배뇨 및 배변 조절, 보행 등이 포함된다.
김수영 간호사는 “롱텀케어 분야에서 약 15년가량 일해왔다”면서 “‘버지니아 열린 헬스케어’에서는 롱텀케어 수혜를 받기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메디케이드 신청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메디케이드를 받기 위해서는 통장 잔고가 2,000달러를 초과하면 안 되며, 월 소득도 약 1,000달러 이하이어야 한다”며 “집과 자동차 한 대는 소유할 수 있지만, 주택자산이 일정금액 이하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의 (703) 268-0107, (703)280-0910, 5649 Mount Gilead Rd, Centreville, VA 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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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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