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인치 고화질 900달러대
블루레이도 절반값 이하로
빅 스크린 TV, 고화질 DVD 플레이어 등 주요 가전제품의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할러데이 샤핑시즌을 맞은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가전제품 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이유는 베스트바이, 서킷시티 등 대형 판매 체인들이 연말이 가기 전 재고를 처분하고 신제품을 내놓기 위해서다.
가장 가격 하락 폭이 큰 아이템은 TV. 업계 전문 리서치업체인 ‘I서플라이’가 지난 4월과 11월 사이의 평균가격을 비교한 결과, 이 기간 32인치 LCD TV 평균가는 1,136달러에서 850달러로, 37인치는 1,503달러에서 1,150달러로, 42인치는 1,716달러서 1,345달러로 각각 400달러 가까이 떨어졌다. 65인치의 경우 하락폭이 더 커 1만달러에서 9,000달러로 1,000달러나 싸졌다. LCD TV 가격은 최근 몇 년간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005년 1만달러에 육박하던 42인치 제품의 경우 지금은 900달러 내외로 곤두박질쳤다. 플라스마 TV가격 역시 내림세를 지속, 일부 42인치 제품의 경우 900달러 미만에 판매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LCD TV의 가격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30%를 웃돌았지만 내년에는 10~20%로 하락폭이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얼마 전만해도 700~800달러대에 팔리던 블루레이나 HD DVD 등 고화질 DVD 플레이어도 가격이 크게 내려가면서 구입 적기를 맞았다.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경우 400달러대, HD DVD 플레이어의 경우 300달러대 제품까지 나왔다.
LG전자의 경우 블루레이와 HD DVD 디스크가 호환되는 800달러대 새 제품을 이달 중 내놓을 계획이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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