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최초 ‘아파트소유주협’ 이사 된 최성윤씨
“사명감을 갖고 봉사하겠습니다. 한인 아파트 소유주들이 협회에 관심을 갖고 힘을 모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만2,500명의 아파트 소유주들을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는 ‘LA아파트 협회’(The Apartment Association Greater Los Angeles)에 한인 이사가 탄생했다.
부동산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최성윤(미국명 찰스·사진)씨는 7일 LA 다운타운에 있는 조나단 클럽에서 취임식을 갖고 내년 1월1일부터 협회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아파트협회는 지난 1917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아파트 소유주 협회로 LA카운티내 회원들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 8월 벤추라 카운티 협회와 합병, 뉴욕을 능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 협회로 발돋움했다. 회장을 포함한 임원진은 총 19명. 최 이사는 이중 유일한 한인이다. 최근 몇년동안 한인 아파트 소유주들이 증가하면서 협회 차원에서도 한인사회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최 이사의 설명. 그러나 현재 협회에 소속된 한인들은 약 20여명선에 불과하다. 주류사회 단체인 관계로 한인사회에 홍보가 부족했고 언어, 문화적 차이로 한인들 역시 선뜻 단체에 가입하기 쉽지 않았던 것.
최 이사는 자신이 협회사상 처음 한인이사로 선출됐을 뿐만 아니라 협회 측도 한국어를 구사하는 직원을 채용할 뜻을 밝히는 등 한인사회에 긍정적인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만큼 많은 한인 아파트 소유주들이 협회에 관심을 갖고 뜻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최성윤 이사는 “아파트 소유주들의 권리를 옹호하고 정부 규제를 완화하는 일을 함께 해나갈 수 있으며 많은 정보와 서비스, 혜택 등을 공유할 수 있다”면서 “각종 소송이나 문제가 발생해도 협회 차원에서 함께 풀어나갈 수 있어 보험을 드는 것만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A아파트협회에는 2유닛 이상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562) 897-1830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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