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블레이크(왼쪽) 신설 올림픽경찰서장 내정자가 짐 맥도널드 LAPD 부국장 등과 함께 LA한인회관에서 연말 타운 범죄 예방책을 설명하고 있다. <이승관 기자>
LAPD 타운방문 연말 치안강화 약속
“차에 귀중품 두지말 것” 등 협조부탁도
‘연말 안전 주의하세요’
LA경찰국(LAPD) 고위 관계자들이 한인타운을 직접 찾아와 연말을 앞두고 타운 치안 강화를 약속하며 한인들에게 연말 범죄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다.
LAPD 짐 맥도널드 부국장과 매튜 블레이크 신설 올림픽경찰서(가칭) 서장 내정자 등 LAPD 관계자 10여명은 28일 오후 LA한인회관을 방문, 올림픽경찰서 건축 진척 상황을 설명하고 타운 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LAPD가 특정 커뮤니티를 찾아 안전 지침을 전달하고 주민들의 협조를 구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맥도널드 부국장은 “11월말부터 1월초까지는 1년 중 범죄 발생 건수가 가장 많은 때”라며 “범죄자들이 자신을 범죄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스스로 예방해줄 것”을 당부했다.
맥도널드 부국장을 이를 위해 ▲차량 안에 지폐나 아이팟, 카메라 등을 방치해두지 말 것 ▲ATM을 이용할 때는 자동차 열쇠를 지갑이나 주머니에 넣지 말고 손에 들고 있다가 강도가 접근하는 등 위급 상황시 즉시 차에 탈 수 있도록 할 것 등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매튜 블레이크 서장 내정자는 “버몬트와 11가에 신축중인 올림픽경찰서는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 가을에 문을 열면 진정한 커뮤니티 봉사 경찰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레이크 서장 예정자는 또 “현재 28개 LAPD 경찰서로부터 올림픽경찰서에서 근무할 경관들을 모집하고 있다”며 “한인 경관을 비롯해 250~300명의 경관이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APD는 내년 1월23일부터 11주 동안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경찰 아카데미 코스를 실시한다.
강좌 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30분~9시30분이며 중서부지역 본부 관할 지역 안에 거주하고 18세 이상의 범죄 기록이 없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문의 (213)473-0277, (213)485-2651.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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