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전시 부스에서 한인 고객이 최신 모델을 살펴보고 있다.
자동차 업체들 각종 프로모션 선봬
캐시백, 72개월 0% 이자율 등 풍성
“자동차 구입, 지금이 바로 적기입니다”
연말 샤핑시즌을 맞아 자동차 업체들이 스페셜 인센티브를 적용하는 할인 프로모션을 대거 출시, 판매 상승을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 각 업체들이 고객들에게 내세우는 이번 프로모션의 공통 주제는 “1년 중 가장 저렴한 차량 구매 시기는 바로 지금”이라는 것.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는 인기 차종별로 최고 2,500달러의 캐시백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 2007년형 소나타의 경우 최고 2,500달러, 아제라는 2,000달러, 2008년형 고급 SUV 베라크루즈는 매월 299달러의 리스 상품을 내놨다. 특히 2008년형 소나타의 경우 최장 72개월 0%이자율과 500달러 보너스 캐시백이라는 파격적인 프로모션도 선보였다.
기아자동차는 올 목표인 30만대 판매달성을 위해 2007년형과 2008년형 모델에 대한 특별 세일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2008년형 스포티지, 스펙트라, 스펙트라 5는 각각 500달러 캐시백, 2007년형 세도나, 소렌토, 아만티, 론도 등은 모델에 따라 0~5.5%의 이자율과 최고 4,000달러 캐시백을 제공하고 있다.
주류 브랜드도 고객들의 연말 샤핑 아이템으로 자사의 차량을 올리기 위해 여념이 없다.
다지, 크라이슬러, 지프는 최장 60개월 0% 이자를 적용하는 차량 판매 전략을 내세웠다. 여기에 ‘평생 메인터넌스 워런티’라는 업계 최장 워런티 상품을 선보였다.
머세데스 벤츠는 2008년형 E350 세단을 24개월간 매월 579달러에 리스하거나 48개월간 3.9%의 이자 상품을 내놨다. 또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2008년형 SLK280 로드스터는 27개월간 매월 499달러 리스 혹은 3.9% 이자율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말 세일 이벤트는 자동차 업체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오는 30일 마감되며 벤츠의 경우 2008년 1월2일까지 실시한다.
<글·사진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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